[평양정상회담] 김정은 연내 서울 찾는다… 분단 이후 北 최고지도자 첫 방한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 서울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나는 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기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하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에게 서울 방문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내 서울을 방문하기로 답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까운 시일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올해 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두 정상의 합의문에도 포함됐다. 합의문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