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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김정은,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 서명…비핵화 진전 어떤 내용 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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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 끝에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뒤이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인 '남북 군사합의' 서명식에는 우리측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서명했다. 서명식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도 임석했다.

    남과 북은 공동 합의서를 통해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든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조만간 서울에 방문키로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담긴 비핵화 관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과 북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진전을 조속히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①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

    ② 북측은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와 같은 추가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표명하였다.

    ③ 남과 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하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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