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9~18일까지 브라질 등 중남미 6개 개발도상국의 철도관련 공무원 11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기간 연수생들은 한국의 철도정책, 철도건설 및 운영관리 기법 등의 강의와 구로 철도 관제센터 등 철도 및 교통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대곡∼소사 복선전철 건설현장 등도 견학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중남미 6개국 철도공무원 초청연수를 계기로 지금까지 교류가 어려웠던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의 물꼬를 텄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중남미 국가의 철도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