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와이-솔루션', 탄성·응집력 최대 2배 이상…  피부 볼륨 회복 효과 뛰어나
LG화학이 최근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보다 탄성과 응집력이 향상된 히알루론산 필러를 개발하기 시작한 지 4년 만에 공개한 신제품이다.

와이-솔루션은 사용 부위에 따라 와이-솔루션 360, 와이-솔루션 540, 와이-솔루션 720 등 3종으로 구분된다. 와이-솔루션 360은 얼굴의 미세 주름, 와이-솔루션 540은 앞 볼, 광대 등 눈에 잘 보이는 얼굴 중간 부위, 와이-솔루션 720은 팔자주름, 깊게 팬 볼, 턱 끝 등에 특화한 제품이다.

LG화학은 젊음(youth)을 위한 해결책(solution)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제품 이름을 와이-솔루션으로 정했다. 히알루론산 입자 크기를 뜻하는 숫자를 제품명 끝에 붙였다.

와이-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제품보다 탄성과 응집력이 최대 2배 이상 강해 볼륨 회복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히알루론산 성분의 탄성이 클수록 피부를 들어올리는 힘이 강하고 응집력이 셀수록 히알루론산 입자들이 잘 결합해 시술 이후 볼륨 형태가 더 오래 지속된다.

김무용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상무는 “와이-솔루션은 볼륨 회복 효과가 우수하고 시술 직후 볼륨 모양이 잘 유지되는 제품”이라며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2년 러시아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멕시코 등 20여 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다. 이브아르는 2016년부터 2년 연속 유명 브랜드를 제치고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향후 유럽과 남미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이브아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