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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자 재취업 홍역' 공정위, 내부 감찰TF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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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에 외부인사 임명 예정…직원들-전관 사적접촉 감시

    퇴직자 재취업 알선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홍역을 치렀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외부 인력을 팀장으로 한 감찰 조직 운영을 시작했다.
    '퇴직자 재취업 홍역' 공정위, 내부 감찰TF 운영 시작
    공정위는 지난달 20일 발표한 조직 쇄신방안의 후속 조치로 '내부 감찰 태스크포스(TF)'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부 감찰 TF는 서기관급 팀장 1명, 사무관 2명, 조사관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별도 업무 공간에서 일하게 된다.

    이들은 퇴직자와 현직자의 사건 관련 사적 접촉을 철저히 감시하고, 위반이 적발되면 현직자를 중징계하는 등 직원 청렴성 강화를 위한 조처를 하게 된다.

    지난달 20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정재찬 전 위원장 등 전·현직 고위급 12명이 퇴직 간부 취업 알선 등의 혐의로 기소되자 내부 감찰 TF 신설 등을 담은 조직 쇄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형식상 내부 감찰 TF는 감사담당관실 소속이지만, 내부 감찰 업무는 감사담당관이 아닌 팀장이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지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팀장은 공정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다만 공정위 직제 시행규칙 개정과 팀장 채용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그 전까지는 감사담당관이 팀장 업무를 맡는다.

    공정위 관계자는 "퇴직자와의 공적 대면·비대면 접촉 보고 내용과 제보 등을 토대로 부적절한 접촉이 발견되면 중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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