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남북정상회담 하루 앞으로 '한미회담→북미회담→종전선언' 로드맵 총력
◆ 남북정상, 내일 평양서 대좌…다시 속도 내는 '평화 프로세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 대통령은 사흘간의 방북 세부 일정을 상세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테이블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서도 숙고 중이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으로 협상이 소강국면에 접어든 만큼, 문 대통령은 양측의 의견을 접근시키기 위한 중재안을 마련해 김 위원장에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에 에이브럼스 지명…25일 인준 청문회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의 후임에 로버트 에이브럼스(57·대장)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이 지명된 것으로 1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상원 군사위원회는 오는 25일 에이브럼스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다. 에이브럼스 지명자는 한국전 당시 미 1군단과 9군단에서 참모장교로 근무한 부친 크레이튼 에이브럼스 전 육군참모총장의 3남이다.

◆ 태풍 망쿳 필리핀 강타 … 사망자 100명 넘을 듯

슈퍼 태풍 '망쿳'의 직격탄을 맞은 필리핀에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당국이 초기에 집계한 사망자는 20여 명에 불과했지만, 태풍이 물러난 뒤 알려지지 않았던 피해 상황이 속속 전파되면서 사상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사망 및 실종자 중에는 미성년자와 아기도 포함돼 있다고 필리핀 당국이 밝혔다. 태풍 망쿳은 필리핀을 지나 오전 8시 홍콩 동남쪽 220㎞ 해상에 도달했으며, 오후 5시께 광둥성 내륙에 상륙했다.

◆ 이종석 헌법재판관·정경두 국방장관 후보 오늘 인사청문회

국회는 오늘 이종석 헌법재판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벌인다.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안보현안에 대한 검증과 함께 위장전입, 논문표절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가을 재촉하는 비…제주도 천둥·번개 동반 최대 시간당 30㎜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4도, 인천 19.1도, 수원 18.7도, 춘천 19.7도, 강릉 22.1도, 청주 20.2도, 대전 20.2도, 전주 20.1도, 광주 20.2도, 제주 23.8도, 대구 21.7도, 부산 22.1도, 울산 21.0도, 창원 21.4도다. 낮 최고기온은 24∼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