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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총장들 나서 교육 개혁 '끝장 토론'… 불평등 주제로 인재포럼 첫 인문학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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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8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포럼 2018’에선 올해 처음 시도하는 깊이있는 토론 중심의 세션을 선보인다. ‘대학혁명-총장들의 끝장토론’과 ‘기술혁신에 따른 불평등을 극복하는 인간가치’ 세션이다. 두 세션 모두 지난 6월 한국경제신문이 올해 인재포럼의 주제와 프로그램 등을 확정하기 위해 연 인재포럼 자문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당시 회의에서 기업 측 인사들은 “산업현장 수요에 걸맞은 대학 교육 혁신”을 주문했고, 대학 총장들은 “대학 교육이 정상화되려면 기업의 인력 채용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대학교육 개혁을 위한 대학 총장들의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이번 대학혁명 세션의 좌장은 바른사회운동연합 교육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란 저서로 유명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과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이영무 한양대 총장, 오덕성 충남대 총장, 신성철 KAIST 총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 등 5명의 대학 총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기술혁신에 따른 불평등을 극복하는 인간가치’는 인재포럼 최초로 마련한 인문학 관련 세션이다. 자문회의 당시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혁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포용적 성장 및 기술 발전의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좌장은 성 이사장이 맡고,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토론자로는 조벽 숙명여대 석좌교수, 홍대식 연세대 공과대학장, 최경석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선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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