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정치권에 협력 호소…"초당적 뒷받침 필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관련 정치권에 초당적 협력을 해줄 것을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제 남북 간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공동선언이 아니라 남북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남북미 간 군사적 긴장과 적대관계 해소에 집중적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며 "그래야 남북경제 협력과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추진이 본격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 정치권을 향해 비핵화, 종전선언 등을 위한 행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정상회담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다시 한 번 큰 걸음을 내딛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고 북미 대화의 교착도 풀어야 한다"며 "국제적 지지와 함께 국내에서도 초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호소에 참모들도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리당략과 정쟁으로 어지러운 한국 정치에 '꽃할배' 같은 신선함으로 우리에게 오셨으면 한다"고 밝혀 여야 대표 등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동행 제안을 받아줄 것을 청했다.

    한병도 정무수석도 이날 국회를 찾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평양에서 열리는 회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문재인 대통령 "北 핵폐기 가려면 북미정상 결단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보유 중인 핵을 폐기하는 단계로 나아가려면 북미 양 정상 간의 통 큰 구상과 대담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중단과 한국...

    2. 2

      문재인 대통령 "메르스 진행 상황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려야"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현장 대응과 지휘에 집중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하면서 진행 상황을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

    3. 3

      '남북→한미→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핵신고·종전선언 논의탄력

      더 중요해진 남북정상회담…북미협상 교착 돌파 중재안 마련이 관건모두 만족할 비핵화 해법 마련땐 제2차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가능성남북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