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10일(현지시간) 일본 항공자위대가 도입하려는 E-2D 조기경보기를 최대 9기까지 일본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1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미 의회에 이런 내용을 통보했으며, 총 매각가는 31억3천500만달러(약 3조5천400억원) 수준이다.

미 국무부는 "E-2D는 일본의 경계감시 능력을 제고시킬 것이지만, 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무너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새로 도입하는 조기경보기를 동중국해 등에서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군 항공기 등에 대한 감시업무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美, 日에 E-2D 조기경보기 9기 판매키로… "중국기 감시 활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