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스타트업 꾸까가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 SBI인베스트먼트에서 총 3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5일 밝혔다.

꾸까는 2014년 꽃을 2주마다 보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균일하게 만든 꽃을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3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삼성전자, 현대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대기업과 10억원대 꽃배달 계약을 맺는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화훼업을 혁신해 화장품이나 커피처럼 대중적으로 꽃을 소비하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