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축구 … 이승우 연장 선취점 이어 황희찬 추가골 2:0

승우야...고맙다.. (사진=연합뉴스)

'숙적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이승우가 첫 골을 터트렸다.

1일 오후 8시30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전반 3분께 이승우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정면 위를 향해 왼발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연장 전반 천금 같은 골을 넣었다.

이어 10분께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헤딩 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승우 골 (사진=연합뉴스)

이영표는 "오늘 경기는 경기 내용보다 결과가 무조건 중요한 경기다"라면서 끝까지 방심하면 안된다고 주문했다.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아시안 게임 축구 결승에서 승리하고 손흥민이 군 면제되길 바란다"고 노골적으로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잘 될 거라고 본다. 손흥민이 골도 넣고 승리해서 병역을 면제받고 우리 팀에서 계속해서 경력을 다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의 소원 성취인 병역 면제에 선수들이 한발 성큼 다가섰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