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융위, 내년 예산 3.1조원 편성…기업경영·소상공인 지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위, 내년 예산 3.1조원 편성…기업경영·소상공인 지원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일반회계)을 올해보다 7000억원 늘어난 3조1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30.5% 증가한 수준으로 정부 총지출 증가율(9.7%)보다 20.8%포인트 높다. 올해 예산편성안 증가율인 16.9%보다 13.6%포인트 높은 수치다.

    예산편성안의 지출구조를 보면 공적자금 상환에 2조1000억원, 기업경영 5000억원, 소상공인에는 2000억원을 쓸 예정이다. 가계부채와 혁신성장 지원에도 각각 1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산업은행에 5000억을 출자한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의 기간산업에 대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의 원활한 공급 등을 위한 출자"라고 설명했다.

    중소벤처·중견기업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성장지원펀드) 조성에도 1000억원을 출자한다.

    소상공인·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은행에는 2000억원을 출자한다.

    중소기업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자금 2조원, 신성장·혁신기업에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정책모기지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가계부채 위험을 경감하기 위함이다.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가계부채 구조 개선,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용 보금자리론 등 서민 중산층 주택마련 자금을 지원한다.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80억원을 사용하고,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으로 1억20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금융법 혁신에도 1억원을 새로이 편성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국정과제의 원활한 촉진을 뒷받침할 수있도록 향후 국회심의 과정에서 충실히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최종구 "자영업자 여신심사시스템 구축…부채 관리 강화"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9일 "금융혁신이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금융안정 유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자영업자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해 자영업자의 부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예...

    2. 2

      소상공인, 오늘 광화문 거리로… '최저임금 총궐기'

      전국 소상공인들이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 나선다.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이날을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한다...

    3. 3

      '일자리·복지'에만 162조 퍼붓기… SOC 예산만 또 '싹둑'

      470조5000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2019년 예산안은 참사 수준의 고용상황, 악화된 분배구조 등 당면한 문제 해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일자리 예산을 역대 가장 큰 폭(22%)으로 늘려 23조5000억원으로 편성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