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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협력사와 취약계층 지원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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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가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8일 SK에너지에 고용부의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지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울산에선 SK에너지가 유일하게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SK에너지는 다양한 노사 소통 채널 활성화, 노동시간 단축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협력사 근로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실천 등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SK에너지는 직원들이 자신의 임금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액수를 내는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상생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제도를 노사 합의로 도입했다.

    직원의 97%가 자발적으로 참여, 21억5000만원을 마련해 올해 2월 68개 협력사 직원 3946명에게 전달했다.

    노사는 기금의 절반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노사는 또 임금인상률을 물가상승률대로 적용하는 이른바 '물가연동형 임금인상제도'를 지난해 도입해 소모적 협상과 불필요한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2주간 긴 휴가를 장려하는 제도와 휴가 신고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무 SK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상생의 노사협력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으로 인증받게 돼 영광이다"며 "'노사문화 우수 국가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린 소통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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