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정육세트가 '대세'
현대百, 10만원대 상품 늘려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나서면서 1인 가구를 겨냥한 정육 소포장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한끼밥상 스테이크 세트’(200g×6입), ‘한끼밥상 한우 혼합세트’(200g×5입)를 29만8000원, ‘한끼밥상 구이정육세트’ 등을 20만~40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끼밥상 소포장 정육 선물세트는 스테이크, 등심, 국거리 등으로 한 끼 식사량을 소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용 선물세트로 기업 고객이 선호하는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이번에 선보이는 1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는 40종에 달한다. 지난해 추석보다 두 배가량 많다. 유명 맛집과 협업한 제품도 적지 않다.
대표 제품으론 ‘포천 이동폭포갈비 세트’(1.6㎏·17만원)와 ‘마포서서갈비 세트’(2㎏·15만원),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2.8㎏·20만원), ‘더 부드러운 돼지 등갈비찜’(1.5㎏·8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정육 상품 세트 상품 수를 작년보다 15% 이상 늘렸다. 특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상품을 찾는 젊은 층을 겨냥해 10만원 이하 세트를 26억원어치 마련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한우후레쉬 행복’(17만원), ‘안성맞춤 한우 수복’(14만원), ‘행복한우’(13만원) 등이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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