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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原電 수요 늘자 우라늄 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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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러 등 원자력발전 적극 추진
    공급은 줄어 가격상승 '부채질'
    원자력 발전을 위한 핵심 원료인 우라늄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원전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우라늄 공급은 빠듯해지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컨설팅그룹 트레이드테크가 조사한 자료를 인용해 우라늄 가격이 지난 7월 말 기준 파운드당 25.85달러로 2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달 가격은 22달러로 한 달 만에 3달러 상승했다. 우라늄 가격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에는 파운드당 70달러를 웃돌았지만 이후 가격이 급락해 지난해 5월에는 파운드당 1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WSJ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원전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원전 19기를 짓고 있고 수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세계 최대 우라늄 광산인 캐나다 카메코사의 맥아더리버 광산과 키레이크 선광장 등의 가동 중단으로 공급은 줄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생산기업 카자톰프롬도 지난해 말 생산량을 20% 줄이는 등 우라늄 공급이 여의치 않은 상태다. 지난달 미국 상무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우라늄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가 한국 미국 프랑스 등 경쟁국의 부진을 틈타 세계 원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원전 기업 로사톰이 방글라데시와 인도, 헝가리 등에서 원전을 건설 중이며 중국 시장에도 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열린 정상회담에서 중국 랴오닝성 쉬다바오 원전과 장쑤성 텐완 원전에 러시아산 원자로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춘호 선임기자 ohc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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