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GS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가"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29.5%.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주가가 너무 싸다"며 "향후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 미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자기자본이익률(ROE, 10.8%)과 배당수익률(올해 예상 3.4%)에 걸맞는 주가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S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22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2% 감소할 것이나, 영업외손익 개선으로 순이익(-3.1%)은 전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순이익 증가 이유는 발전 및 유통 자회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발전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SMP(전력 도매 가격) 가격(1.8%)이 상승과 가동률(동해석탄화력) 회복(정기보수 종료)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 증가와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GS리테일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17.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