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일본 성장률 '껑충'… 2분기 1.9%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9%(연율 기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 확대와 내수시장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마이너스 성장(연율 -0.6%)의 충격에서 곧바로 벗어났다.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4~6월)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0.5%(연율 기준 1.9%)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두 분기 만에 GDP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0.4%(연율 1.7%) 늘었다. 설비투자가 1.3% 늘어나면서 GDP 증가를 주도했다. 설비투자는 2016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전 분기에 폭설 등의 영향으로 0.2% 감소한 개인 소비도 0.7% 증가로 돌아섰다. 실질임금이 전기 대비 1.9% 증가하면서 2003년 1분기(2.0%)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자동차와 에어컨 등 가전 소비가 늘었다. 수출은 0.2%, 수입은 1.0% 증가했다. 주로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호황에 월급 늘어도… 지갑 안 여는 日 소비자

      일본 경제가 좀체 소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용과 투자, 기업 실적 등 거의 대부분 경제지표가 호조세지만 소비만은 마이너스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의...

    2. 2

      [집코노미] "일본형 부동산 폭락은 없다"

      “한국에 일본식 부동산 폭락은 오지 않을 겁니다.”7일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이사·사진)은 “인구구조 변화가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

    3. 3

      해외기업 쓸어담는 日… 글로벌 M&A '역대 최대'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일본 내 시장 확대가 어려워진 기업들이 적극적인 해외 기업 인수로 활로를 찾아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22일 니혼게이자이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