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인터넷전문銀' 출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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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규제혁신 현장 방문
"인터넷은행 銀産분리 완화…IT기업 자본투자 확대 허용"
KT·카카오, 최대주주 가능
"인터넷은행 銀産분리 완화…IT기업 자본투자 확대 허용"
KT·카카오, 최대주주 가능
그러면서 “기존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산(銀産)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정보기술(IT) 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제혁신의 생명은 속도와 타이밍”이라고 재차 강조한 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산업 혁신을 추동하는 기수’ ‘핀테크(금융기술) 생태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진입규제 장벽이 금융권 전체의 경쟁과 혁신을 가로막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핀테크산업의 성장동력을 해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산분리는 산업자본이 은행 지분을 10%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4% 이상에 대해선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다. 국회는 인터넷은행에 대해선 산업자본이 34% 또는 50%까지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논의 중이다.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 케이뱅크는 KT를 중심으로 대규모 증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카카오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을 사들여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제3의 인터넷은행을 신청하는 IT기업이 나오면 이르면 연내라도 추가 인가를 내 준다는 방침이다. 금융계에선 은산분리가 완화되면 인터파크, 네이버, SK텔레콤 등이 은행과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손성태/박신영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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