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25 제공
사진=GS25 제공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시원한 간편 면요리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5일까지 유어스 열무김치말이 국수, 자루소바, 비빔막국수 등 하절기 한정 면요리 상품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인 하절기 한정 면요리 상품은 역대 최다인 53만개가 판매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가장 인기 있는 유어스열무김치말이국수는 20만개 판매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같은 기간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 먹거리가 20%대 증가한 것보다 3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조리면이 폭염 수혜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속적인 무더위에 가까운 GS25에서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면류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찜통 더위에 입맛이 없어진 고객들이 상큼한 맛이 대부분인 편의점 면요리 상품을 찾은 것도 매출 증가의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GS25는 하절기 면요리 상품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메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서 GS리테일 편의점 조리면MD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하절기 전용 면요리 상품이 올해 폭염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시원하고 상큼하게 즐기는 별미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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