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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탁결제원 자회사 '낙하산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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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에스드림 대표에 김남수 前 청와대 비서관 선임
    한국예탁결제원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간접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에 금융 관련 경력이 전무한 인사를 대표로 임명하면서다. 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라고 우려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경비 환경미화 등 109명의 용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회사인 ‘케이에스드림’을 설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맞춘 것”이라며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에도 기간제 비정규직 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올 6월에는 비서와 운전직종 20여 명을 정규직으로 공개 채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탁결제원 노조가 케이에스드림 대표로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이 선임된 것에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3비서관,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냈다. 2006년 정부의 ‘공직자 골프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기업 임원과 골프를 친 것이 알려져 비서관직에서 물러났다.

    예탁결제원 노조 관계자는 “금융이나 자본시장 관련 경험이 전무한 인물”이라며 “직무 연관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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