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제강, 신일그룹 경영진 출국금지 소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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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테마주' 제일제강이 신일그룹 경영진의 출국금지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날보다 75원(4.75%) 내린 1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그룹은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울릉도 앞바다에서 150조원 가량의 가치를 지닌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CG)'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판매했다.
여기에 류상미 전 신일그룹 대표가 상장사인 제일제강 지분을 7.73%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일제강 주가가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경찰은 이와 관련해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신일그룹과 국제거래소 등 해당 회사의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전날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날보다 75원(4.75%) 내린 1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그룹은 보물선 투자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울릉도 앞바다에서 150조원 가량의 가치를 지닌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CG)'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판매했다.
여기에 류상미 전 신일그룹 대표가 상장사인 제일제강 지분을 7.73%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일제강 주가가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경찰은 이와 관련해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신일그룹과 국제거래소 등 해당 회사의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전날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