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질 멈출 수 없는 하나샤브정…물회가 일품인 막썰이회
아야진 생태찌개서 숙취 해소
비블레스는 '빵순이' 취향저격
‘하나샤브정’은 돼지고기 샤부샤부를 파는 식당이다. 인터넷 지도에서 검색이 안 되기 때문에 동네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찾아가기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번 맛을 들이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고기와 채소가 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양도 넉넉하다. 마무리로 나오는 우동까지 후루룩 먹으면 한 끼 점심식사로 제격이다.
빵집 ‘비블레스’는 차별화된 식감과 맛으로 삼성동 빵순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곳이다. 15시간 저온 숙성을 거쳐 직접 빚은 반죽으로 매일 빵을 굽는다. 호두와 밤이 가득한 마롱 세이글부터 대표 메뉴인 오트밀 스콘까지. 빵 냄새 가득한 널찍한 실내에서 점심시간을 즐기다 보면 오전에 ‘김 부장’에게서 받은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고 한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