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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곳에선 과감해져야 #인생샷 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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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의 향기

    여름휴가를 완성하는 ‘리조트룩'

    롱드레스·로브·숏팬츠
    휴가지에선 평소 입지 않는
    화려한 스타일링 연출해 볼 만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한 지컷
    표범·선인장 등 정글 삽화 눈길
    보브도 컬러풀한 꽃무늬 원피스에
    밀짚모자·헤어밴드로 이국적인 멋 연출
    낯선 곳에선 과감해져야 #인생샷 건진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패션 브랜드들이 앞다퉈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올여름 리조트룩은 여행지와 일상의 경계를 넘어 편안하면서 개성을 뽐낼 수 있도록 다양하게 나왔다. 휴양지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롱 원피스, 로브(느슨한 가운) 등은 물론 티셔츠, 바지, 치마 등 평소에 입기 좋은 실용적 제품도 많이 출시됐다.

    여성스러운 로브·원피스 인기

    낯선 곳에선 과감해져야 #인생샷 건진다
    리조트 컬렉션의 특징은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밝고 화사한 색감이다. 올여름 인기 트렌드로 자리 잡은 꽃무늬, 스트라이프를 비롯해 화려한 프린트도 리조트 컬렉션의 단골 디자인이다. 1년을 기다려온 여름 휴가에 앞서 나에게 어울리는 화려한 휴양지 패션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올여름 여성복들은 별도의 리조트 컬렉션을 내놓고 실용적인 코디를 제안하고 있다. ‘지컷’은 유명 예술가와 협업해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일부 제품은 완판돼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다.

    지컷의 리조트 컬렉션은 세계적 사진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드 셀비와 함께 ‘셀비의 정글 여행’을 주제로 정글, 여행 등을 삽화로 표현했다. 앵무새, 표범, 선인장 등 정글의 동물과 식물을 그려넣었고 비행기, 카메라 등 여행과 관련된 삽화를 담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로브 등 일상 생활을 할 때 착용하기 좋은 제품군을 대폭 늘렸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것이다. 문자를 디자인화한 레터링, 그림 등이 들어간 티셔츠는 여행지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바지, 치마와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꽃무늬가 들어간 로브형 원피스는 끈을 묶으면 원피스로, 풀면 로브로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블루, 오렌지 색상의 맥시 드레스도 여성미를 한껏 뽐낼 수 있는 옷이다. 화사한 정글 프린트를 넣은 리넨 소재 롱치마, 로맨틱한 시폰 소재 블라우스도 세련된 휴양지룩에 제격이다. 휴가지 필수품인 수영복과 샌들도 리조트 컬렉션으로 출시됐다.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어

    낯선 곳에선 과감해져야 #인생샷 건진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도 ‘이국적 정취(Exotic Wave)’를 주제로 리조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하늘하늘한 소재, 선명한 색상, 화려한 프린트를 적용해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옐로, 레드 등 선명한 색상을 주로 사용했다. 체크, 꽃무늬 등을 넣은 러플(주름) 원피스는 해변가에서 입기 좋다.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스타일의 원피스는 더운 여름에 입기 좋은 인기 상품이다. 편하게 걸칠 수 있는 트로피컬 무늬 로브, 레터링 티셔츠,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 스트라이프 롱스커트와 숏팬츠는 다양한 스타일로 코디할 수 있어 인기다. 넓은 챙과 긴 스트랩이 특징인 밀짚모자, 화사한 패턴의 헤어밴드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나왔다.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미술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작 ‘비거 스플래쉬’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출시했다. 여유로운 디자인, 편안한 느낌의 색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색을 섞은 주름 스커트는 티셔츠, 블라우스 등과 같이 입기 좋은 디자인이다. 선명한 블루, 레드로 나왔다. 레터링 문구가 들어간 면 소재 화이트 원피스와 옐로 티셔츠 등은 사이즈가 넉넉해 휴양지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패션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라며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올여름 리조트 컬렉션은 실용적이고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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