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관세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국정연설에서 대법원 판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판결이지만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그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른 나라들에 대해 “내가 대통령으로서 가진 법적 권한을 고려하면 새로운 합의를 하는 게 그들에게 훨씬 더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또 “그래서 그들은 우리가 대법원의 유감스러운 개입 이전에 협상한 것과 같은 성공적인 길을 따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무효가 된 관세를 대체할 수단이 있다며 앞으로의 관세는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나라들이 내는 관세가 과거처럼 지금의 소득세 제도를 상당히 대체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관세 부과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법 122조, 무역법 301조, 무역확장법 232조 등 다른 법적 근거를 활용해 관세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도 언급했다.그는 “우리는 그들과 협상하고 있다.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어 “나는 이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난 결코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직무대행이 최근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시트리니리서치 보고서를 두고 “공상과학 작품”이라고 평가절하했다.피에르 야레드 CEA 위원장 대행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기업경제학회(NABE) 행사 연설 직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트리니 보고서는 흥미로운 공상과학 작품”이라며 “이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충분히 검토해 보면, 경제학의 기본 원칙 몇 가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앞서 시트리니리서치는 지난 22일 AI 발전이 수년 내 경기 침체와 주식시장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으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야레드 대행은 NABE 연설에서도 “행정부의 전반적인 AI 정책 기조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기술의 확산을 가로막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다만 “그 과정이 가능한 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규모 투자 확대가 지역사회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같은 행사에서 리사 쿡&nb
영상=로이터 / 편집=윤신애PD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아직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군사력도 사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이날 역대 최장시간인 108분을 기록한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우리는 협상하고 있다며, 그들은 합의를 타결하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는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는 비밀 단어(secret words)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이 문제를 외교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 하나는 분명하다. 난 결코 세계의 최대 테러 후원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어느 국가도 미국의 결의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이미 유럽과 해외 미군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곧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대통령으로서 난 가능할 때마다 평화를 추구하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미국을 겨냥한 위협에 맞서기를 절대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오는 26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후속 협상이 열린다. 그러나 미국은 중동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등 병력을 대거 배치하고, 협상이 불발될 경우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습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