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등 5명에게 파견국 국가 원수가 부여한 신임장을 받는다.
앞서 해리스 미국 대사는 지난 2월 주호주 미국 대사로 지명됐으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요청으로 주한 미 대사로 재지명됐다. 이후 미 상원 인준을 거쳐 지난 7일 부임했다. 해리스 대사는 부임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 및 국민과 더불어 우리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하기 위해 일하겠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동맹 강화가 우선 순위의 하나임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