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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 고기뿐… 美 육류 재고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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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육류 재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미국의 냉동창고에 쌓인 육류(칠면조·소·돼지·닭고기)가 총 25억 파운드(약 113만3980t)를 넘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 말보다 8% 이상 늘어난 수치이자 역대 최대치다.

    육류 재고량은 지난해 12월 22억 파운드(99만7903t)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육류별 재고량은 닭고기가 9억 파운드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6억 파운드), 칠면조·소고기(5억 파운드)가 뒤를 이었다.

    미국인의 육류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그보다 공급량이 더 빠르게 늘어난 결과다. 올해 육류 생산량은 273억 파운드로 4년 연속 증가할 전망이다. 게다가 미국 육류의 주요 수입국인 멕시코와 중국이 미국산 돼지고기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햄, 갈비, 간 등의 수출량이 줄고 있다. 미 농림부 관계자는 “(관세 부과 영향으로) 7월 주간 수출량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돈육 선물 가격은 한 달 새 16% 떨어졌다. 앞서 멕시코 정부는 미국이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부과하자 미국산 돼지고기에 20%의 보복 관세를 매겼다. 중국도 같은 이유로 미국산 돼지고기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일부 돼지고기 가공업체는 육류 저장 공간이 없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저장된 고기를 애완동물 사료로 재가공하는 곳도 생겼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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