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관제탑 외경.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 관제탑 외경.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는 사무, 기술, 관제 등 3개 분야에서 신입직원 70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일반직 5급 전환을 전제로 신입직원을 선발하며, 지난 15년간 최대 규모다.

공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임용된 신입직원 52명을 더하면 올해 총 12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신입직원들은 채용형 인턴으로 합격 후 2~3개월 간 인턴 사원으로 근무 한 뒤 평가를 거쳐 평가점수 만점의 80% 이상을 받게 되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공사는 지원자의 사진, 연령, 성별, 학벌, 학력, 출신지 등 차별적인 요소를 원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완전히 배제한다. 직무역량 중심의 필기와 면접을 통한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적용한다.

입사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7월 26일이며, 10월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반면 공사는 제2터미널 확장 등 4단계 건설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로 2020년까지 3만개, 2022년까지는 총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