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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외교장관, 20일 뉴욕서 회담…안보리 이사국에 공동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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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 오전(한국시간 20일 밤) 뉴욕에서 회담을 갖는다.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직후인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 이후 12일 만의 회동이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에 협상이 진행 중인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 문제를 비롯해 한미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뉴욕 도착에 앞서 18일 영국에서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비핵화만이 화두는 아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는 북미 관계 개선도 들어가 있다. 비핵화보다는 넓은 의제를 가지고 북미 간의 대화가 계속될 것이다. 양측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우리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북미 간 협상의 속도를 내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이 주목된다.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후 곧바로 15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이사국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을 설명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미 외교장관이 안보리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브리핑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브리핑에는 유엔주재 니키 헤일리 미국대사를 포함해 마차오쉬 중국 대사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벳쇼 고로 일본 대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과의 협상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기까지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AFP통신은 유엔 외교가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브리핑에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까지 안보리 제재가 지속적으로 엄격히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도 런던 간담회에서 "북한에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제재가 풀려야 하고, 제재가 풀리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북제재 완화·해제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러 간에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북한이 안보리 제재 결의의 상한선을 위반해 정제유를 밀수입했다면서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에 '올해 정제유 추가 공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미측에 추가적인 자료 제공을 요구하는 한편, "검토할 시간을 더 달라"면서 대북제재위의 조치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또 지난달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필요성을 담은 안보리 언론성명을 추진하다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고, 북한의 준수 여부에 비춰 필요에 따라 조치들을 강화, 수정, 중단 또는 해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한다'는 기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내용을 제재 완화·해제 요구의 근거로 삼고 있다.

    강 장관은 안보리 이사국 대상 브리핑 이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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