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뉴욕서 느끼는 색다른 매력… 홍콩 '드래곤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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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미국 뉴욕시 센트럴파크에서 18일(현지시간) 승려들이 용 모양의 ‘드래곤 보트’ 옆에서 축복을 기원하고 있다. 다음달 11~12일 뉴욕 퀸스의 플러싱 메도 코로나 공원에서 열리는 ‘제28회 홍콩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을 한 달여 앞두고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되길 염원하는 자리다.
이 축제는 기원전 300년께 황제의 뜻에 따르지 않고 강물에 몸을 던진 중국의 이상주의 시인이자 개혁가 굴원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당시 물고기와 용이 굴원의 시체를 먹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주민들이 북을 치고 노를 저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다인종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수십 명이 올라탄 화려한 드래곤 보트가 물살을 가르고 힘차게 질주하는 경주가 일품이라고 한다. 홍콩 전통문화와 음식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이 축제는 기원전 300년께 황제의 뜻에 따르지 않고 강물에 몸을 던진 중국의 이상주의 시인이자 개혁가 굴원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당시 물고기와 용이 굴원의 시체를 먹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주민들이 북을 치고 노를 저었다고 한다. 세계 각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다인종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수십 명이 올라탄 화려한 드래곤 보트가 물살을 가르고 힘차게 질주하는 경주가 일품이라고 한다. 홍콩 전통문화와 음식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