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향상 위한 기업 역할 선도"
한국경제신문사는 2004년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을 마련해 올해 15회째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따뜻한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기업과 사회가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건전한 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데 있다. 특히 이 상은 사회공헌 활동을 능동적, 전사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기업(10개 내외)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을 사회에 전파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수상 후보사를 선정하기 위해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미리 정한 평가지표(비전과 전략, 실행체계 및 활동, 활동성과)에 따른 부문별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8개 기업이 부문별 수상자로, 1개 재단법인이 특별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바인그룹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위캔두’에 참여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바인그룹 제공
바인그룹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위캔두’에 참여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바인그룹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회 혁신이라는 기업의 역할이 더 강조되고 있다. 필립 코틀러 같은 석학은 기업의 목적을 사회문화적 혁신의 주체로 정의하기도 했다. 과거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의무로 생각해왔지만 기업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향상은 이제 기업 발전에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회사들은 사회적 가치 제고라는 기업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인식하고 자발적이면서도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기업들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자세로 경영활동을 전개해 새로운 사업 기회와 성장동력을 찾아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