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 "주민설득 후 천안·당진서 라돈 매트리스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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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보관·분리작업 때 방사선 영향 거의 없어"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16일 충남 당진항과 대진침대 천안본사에 쌓여 있는 라돈 매트리스 처리와 관련, "주민들을 계속 설득한 뒤 현장에서 해체작업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엄 사무처장은 이날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재된 장소에서 매일 2차례 방사선 준위를 측정하고 있다.
수거된 매트리스의 보관과 분리작업 시 주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적재장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최대 0.24μSv/h로,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수준인 0.1∼0.3μSv/h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에서 수거한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당진항에 1만7천여개, 천안에 2만4천여개가 보관되고 있다.
앞서 원안위와 당진시 공무원, 지역대표는 지난 14일 당진시 한 음식점에서 만나 당진항에 보관 중인 매트리스의 적재기간을 오는 20일까지 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지난달 22일 당진항에 적재된 매트리스를 지난 15일까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지역주민들과 합의했었다.
엄 사무처장은 "주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유감과 송구하게 생각한다"며"현장에서 해체작업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3의 장소로 옮겨 해체작업을 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 고대1리 주민들은 조만간 주민총회를 열어 현 장소에서 매트리스를 해체하는 것에 대한 가부를 묻기로 했다.
/연합뉴스

엄 사무처장은 이날 당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재된 장소에서 매일 2차례 방사선 준위를 측정하고 있다.
수거된 매트리스의 보관과 분리작업 시 주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적재장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최대 0.24μSv/h로,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수준인 0.1∼0.3μSv/h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에서 수거한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당진항에 1만7천여개, 천안에 2만4천여개가 보관되고 있다.
앞서 원안위와 당진시 공무원, 지역대표는 지난 14일 당진시 한 음식점에서 만나 당진항에 보관 중인 매트리스의 적재기간을 오는 20일까지 5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지난달 22일 당진항에 적재된 매트리스를 지난 15일까지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지역주민들과 합의했었다.

그는 "제3의 장소로 옮겨 해체작업을 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 고대1리 주민들은 조만간 주민총회를 열어 현 장소에서 매트리스를 해체하는 것에 대한 가부를 묻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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