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전·가구'로 채워진 집은 어떨까
이마트가 글로벌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손잡고 내달 4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이마트 하우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하우스는 거실, 주방, 방, 서재로 이루어진 약 66㎡ 규모의 주택으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구, 생활용품, 가전 등으로 채워졌다.

주방에는 노브랜드 전자레인지와 러빙홈 화이트 식기가 있다. 침실에는 샤이릴라의 쿠션, 거실화가 있으며 화장대에는 센텐스의 헤어 오일이 놓여 있다. 노브랜드, 러빙홈, 센텐스 등은 모두 이마트 자체브랜드(PL)다.

서재에는 이마트의 가전 전문매장 일렉트로매장에서 판매하는 붐마스터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이마트하우스는 2주 간 오후 2∼6시 신청자에 한해 방문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제외다.

이마트와 에어비앤비의 이벤트 홈페이지에서는 에어비엔비 호스트를 신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1명에게 이마트 하우스의 디자이너가 직접 빈 방을 꾸며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200명에게는 이마트와 에어비앤비 각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실제 주거공간에 이마트 상품을 배치해 디자인함으로써 상품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이마트 하우스를 기획했다"며 "이마트는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들은 인테리어 팁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