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1일 커피 부산물을 활용해 바이오매스 연료를 생산하기로 한 이컵스를 1호 사내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현기 팀장(건설처)은 “커피부산물 1만여t을 연료화하면 4만5000여 가구가 이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며 “5년 내 성공적인 기업가로 독립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 팀장이 별도 예산과 독립된 공간에서 자유로운 창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창업리더’ 자격을 부여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협약을 맺고 이컵스에 지속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일준 사장은 “임직원의 혁신 아이디어 공모와 사내 벤처팀 추가 출범 등으로 조직 내에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