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융위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안' 설득력 없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사외이사 외부평가 의무화
    규제개혁委, 철회 권고
    금융당국이 추진해 온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퇴짜’를 놨다. 규개위는 금융위가 제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중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 확대안과 사외이사 연임 시 외부평가 의무화 방안에 대해선 철회를 권고했다.

    규개위는 지난달 말 회의를 열고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규개위가 반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안은 심사 대상을 기존 ‘최다출자자 1인’에서 ‘최대주주 전체와 그밖에 지배력을 행사하는 대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최대주주 전체’는 최다출자자 1인과 특수관계인인 주주를 포함한다. 규개위는 특히 “금융위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규개위가 철회를 권고한 사외이사에 대한 외부평가를 의무화하는 방안은 금융위가 사외이사들을 기존 최고경영자(CEO)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하지만 규개위는 기존에 있는 사외이사에 대한 내부평가 제도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규개위는 무엇보다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이 제정·시행된 지 2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개정 필요성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금융위, 가계대출에 불이익 주는 은행감독규정 의결

      금융위원회는 11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2020년부터 은행 예대율 산정 시 가계대출에 불이익을 주고 기업대출은 유리해지도록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했다.지난 5월 가계부채관리점검...

    2. 2

      '삼바 수정 의결' 여부 놓고 금융위·금감원 또 대립각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의 제재 수위 결정을 앞두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처리 기준 변경만 문제삼은 금감원 조치안을...

    3. 3

      금융사 대주주 심사 확대안, 규개위에서 제동… 공은 국회로

      금융당국이 추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방안이 규제개혁위원회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11일 금융당국과 규제당국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 중 대주주 적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