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강진 사망 여고생 수사결과 발표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검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일 오전 전남 강진경찰서에서 강진경찰서 수사과장이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 중간 수사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전남 강진경찰서에서 강진경찰서 수사과장이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 중간 수사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며 아버지 친구를 만나러 갔다 숨진 채 발견된 전남 강진 여고생 시신에서 '수면 유도제'가 발견됐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6일 "전남 강진 여고생은 아빠 친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여고생 아버지의 친구인 51살 김모씨의 자택 인근 CCTV와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사건 발생일인 지난달 16일 김 씨와 사망 여고생이 만나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2차 정밀부검 결과 피해자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수면유도제는 사건 발생 이틀 전 피의자 김 씨가 병원에서 처방받아 구입한 약과 같은 성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어 피의자 차량 트렁크와 자택에서 발견된 낫과 이발 도구에서 피해자의 DNA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피의자가 범행 후 귀가하자 마자 태운 물건의 잔존물을 분석한 결과 피해 여고생이 당일 입었던 바지와 손가방의 부속품으로 확인됐다.
    6일 오전 전남 강진경찰서에서 강진경찰서 수사과장이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 중간 수사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오전 전남 강진경찰서에서 강진경찰서 수사과장이 여고생 살인사건과 관련 중간 수사상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시신의 부패상태가 심각해 부검으로도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사망 경위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보강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아르바이트를 구하겠다며 아버지 친구를 만나러 간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고, 피의자 51살 김 모 씨도 강진의 한 공사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고생 시신은 실종 8일 만인 24일 오후 2시 53분께 매봉산 7∼8부 능선에서 발견됐다.

    수사가 난관에 봉착할 수 있었던 이 사건은 여고생이 지난 16일 아르바이트 소개 때문에 아빠 친구를 만나 이동한다며 친구에게 SNS 메시지를 남겨 단서를 제공했다.

    숨진 김 씨는 시신 부패가 쉽게 일어나도록 옷을 제거하고 완전범죄를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줬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부고] 김병규(넷마블 대표이사)씨 빙부상

      ▲ 한만영 씨 17일 별세. 김병규 넷마블 대표이사 빙부상= 빈소 부산시민장례식장 603호, 발인 19일 오전 10시 30분.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 2

      '밀린 돈 4000만원' 폭로…이장우, 내역서 공개 '초강수'

      배우 이장우 측이 자신의 순댓국집 호석촌을 둘러싼 대금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디스패치는 17일 이장우가 운영하는 순댓국집인 호석촌이 돼지 부속물 대금인 4천만 원을 유통업체에 A에 8개월째 납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 업체는 2023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이장우가 운영하는 순댓국집과 거래했으나 "미수금 금액이 점차 쌓여 2025년 1월에는 6400만 원까지 불어났다"고 주장했다.그러자 이장우의 순댓국집을 노출한 MBN '전현무계획'에도 불똥이 튀었고, 프로그램 측 관계자는 "홍보 목적이 아니었으며, 미수금 문제도 몰랐다"고 해명했다.이런 가운데 이장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도 "이장우 배우는 호석촌의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A 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배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디스패치는 추가 보도를 통해 무진의 호석촌의 대표 손 씨가 무진의 감사로 이름을 올렸으나 사실상 대표나 마찬가지라며 이장우와 손 씨 사이의 관계에 다시 의혹을 내놨다.이와 관련해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호석촌은 이장우가 개발하고 운영한 게 맞고 2달을 운영했지만 바쁜 스케줄로 손 씨에게 운영을 일임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이장우는 호석촌의 주주로서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납품 대금 전액은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된 상태임을 전하고 거래 명세도 함께 공개했다.이장

    3. 3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검거…범행 후 또다른 직원 찾아갔었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울산에서 검거됐다. 범행 14시간여 만이다.부산경찰청은 17일 오후 8시 3분께 울산에서 '부산 항공사 기장 살해 사건'의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예전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부산 범행에 앞서 전날 오전 4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전 직장동료 C씨의 목을 조른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17일 오전 B씨 살해 후에도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또 다른 항공업계 직원 D씨의 집에 찾아갔지만,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 때문에 D씨가 거주하는 건물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경찰은 전했다.이후 울산으로 이동한 A씨는 한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살인 사건 발생 14시간여 만이다.A씨는 건강과 퇴직 문제로 동료들과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전해졌고,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부산으로 압송해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경찰은 범행 동기와 관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한다는 방침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