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평화적·상업적 목적'으로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역량 확대 협의를 준비하기 위한 '한미 원자력협력 범정부 협의체(TF)'가 9일 출범했다.외교부는 이날 임갑수 한미원자력협력 정부대표를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연구원(KAERI), 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석했다.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축…재처리와 관련된 주요 쟁점과 과제에 대해 부처별 역할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미 협의 대응 방향과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외교부는 "향후 주기적으로 범정부TF 국장급 회의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농축·재처리에 관한 주요 사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평화적·상업적 목적의 농축·재처리 역량 확보를 위한 국내외 여건 조성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정부는 TF 가동을 통해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경로를 모색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현행 협정에서의 약관 수정 △제3의 창의적인 경로 등 모든 옵션을 열어두고 미국 측과 협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미국 측에선 이와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조직은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외교부는 TF와 별개로 임 대표의 업무 지원을 위한 외교부 내 TF를 지난 5일 꾸렸다. 주루마니아 대사로 역임했던 임 대사는 지난달 정부대표로 임명됐다. 임 대표는 201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비확산전문가로 근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이어오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가타부타할 자격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때 배 의원은 홍준표계 핵심 인사였다.배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탈당하신 홍 전 시장께서 단체장 합쳐 '8선의 홍준표'를 만들어준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저주하고, 마치 본인은 아무 귀책이 없는 듯 남 탓을 이어가고 있다. 안쓰럽다"며 "정작 본인께서는 지난 22대 총선 무렵 비뚤어져 가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저를 비롯한 후배들의 절박한 호소와 간청을 못 들은 척하고 소위 '코박홍', '입꾹닫' 하셨다"고 했다.배 의원은 "12·3 비상계엄은 해프닝이라며 당의 원로로서 해선 안 될 무책임한 두둔도 했다. 저희 후배들은 다음 대권 디딤돌로 국무총리라도 하고 싶으신가보다 하며 실망과 개탄을 금치 못했는데, 이제 와서?"라며 "큰아들과 명태균이 얽힌 이슈가 터지자 당을 버리고 하와이로 떠나 악전고투하는 당의 후배들에게 악담을 쏟아냈고, 홍준표 캠프 인원들이 우르르 이재명을 돕기로 한 것도 그저 방관했다"고 했다.그러면서 "현재의 국민의힘에 대해 가타부타할 자격이 없다. 언론도 홍 전 시장과 인연이 끝난 우리 국민의힘을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재기하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를 응징하고, 강성 유튜버들을 단절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그 당(국민의힘)을 망친 장본인은 윤석열·한동훈 두 용병 세력이다. 용병들의 난투극이 한국 보수 정당을 망친 것"이라며 "극우 유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