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및 결제솔루션업체인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경북관광공사와 제휴하고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선비이야기 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 권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나카드 기반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여행 권역 내에서 여러 혜택을 받는다. 유명 관광지 이용료와 숙박, 식당, 쇼핑 등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이 있다. 전국에서 호환 가능한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 코나카드처럼 앱에서 잔액 및 사용 내역을 조회하고 충전할 수 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선비이야기 투어카드는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고 코나카드의 할인 제휴 혜택을 담았다”며 “가맹점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관광공사는 선비이야기 여행 권역 내 관광 관련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한다. 카드 판매는 6일부터 개별 판매점에서 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5000원이 충전된 지역 특별 에디션 카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5000원이 충전된 카드를 구매하는 선착순 2000명이 대상이다. 선비이야기 투어카드의 판매점과 사용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