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라이프'가 차원이 다른 무게감으로 전에 본 적 없는 의학드라마의 새 장르를 개척했다.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4일 강렬하게 부딪히는 이동욱과 조승우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新들이 모여 세상 가장 완벽한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영상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으며 시청자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대감의 온도를 한층 달궜다. 포스터 속 이동욱과 조승우의 날 선 대립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하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차분히 가라앉은 이동욱과 예리하게 벼른 조승우의 눈빛이 섬광처럼 부딪치며 뜨거운 불꽃이 튄다. 상대를 꿰뚫을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단번에 시선을 끌어당기는 두 사람의 흡인력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모두가 기다렸던 꿈의 조합다운 독보적 아우라를 과시한다.

이동욱이 입은 의사 가운과 조승우의 슈트처럼 백과 흑의 대비를 이룬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신념을 드러내는 듯 비장해서 더욱 강렬하다. 날카롭게 격돌하는 두 사람 위로 ‘살리기 위해, 우리가 먼저 살아야 했다’는 카피는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묵직하게 심장을 두드린다.

앞서 이수연 작가는 기획의도를 “현실을 인정하느냐 타협하느냐, 일신의 번영이냐 초심이냐, 극적인 신념이 충돌하는 병원이 이 드라마의 무대다. 의료계가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고, 어떤 문제가 잠재돼 있으며, 그 안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조금이라도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에 이 극을 썼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의사로서의 신념이 중요한 예진우(이동욱 분)와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가 신념이 첨예하게 충돌하는 병원을 무대로 치열하게 부딪히며 펼쳐낼 이야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라이프' 제작진은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가 극의 깊이감을 더하고 있다. 결이 다른 시선으로 병원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내 이제껏 본 적 없는 차별화된 의학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월)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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