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주목하는 새로운 이름이 있다. 최대 250m의 장타를 앞세운 19세 신예 이세영이다. 202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위를 차지하며 루키 시즌을 예약한 그는 “첫해부터 제 스타일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2026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이세영은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날엔 ‘후회 없이 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는데, 막아야 할 홀에서 실수를 줄이니 버디가 쏟아졌다”며 “준비 과정이 좋았기에 자신감은 있었지만, 이렇게 높은 순위는 예상 못 했다”고 웃었다.그는 지난 14일 전남 무안CC(파72)에서 열린 시드순위전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46위였던 그는 무려 42계단을 끌어올리며 최종 4위(11언더파 277타)로 정규투어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 7월 KLPGA 준회원 입회 후 점프(3부)투어 데뷔, 정회원 승격, 정규투어 입성까지 4개월 만에 ‘초고속 승격’을 이뤄낸 이세영은 “내년 목표는 1승”이라며 “욕심을 낸다면 신인상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 등 올 시즌에만 2승을 쌓은 김민솔, 시드전 수석 양효진 등과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경쟁자보다 제 골프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여덟 살 때 할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이세영은 고등학교 1학년 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 테일러메이드 드림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2년 전 드림 챌린지는 아직도 생생하다”며 “
제주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가 골프매거진코리아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코스로 뽑혔다. 퍼시픽링스코리아(PLK)와 골프매거진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골프매거진코리아 리부트 대한민국 30대 코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골프매거진은 '세계 100대 코스(Top 100 Course In the World)'를 격년으로 발표한다. 골프매거진코리아도 같은 시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스를 선정해 소개한다. 골프매거진코리아 11월호에 2025~26 세계 100대 코스, 2026 대한민국 10대 & 5스타 코스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샷 가치와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클럽나인브릿지가 1위에 올랐고, 해슬리나인브릿지(경기도 여주시)가 2위, 잭니클라우스GC(인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안양CC(경기도 군포시), 우정힐스CC(충남 천안시)는 각각 4, 5위로 평가됐다.이날 행사는 골프매거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PLK는 이날 세계 1위 골프 전문지 골프매거진과 골프 최대 플랫폼인 골프닷컴을 운영하는 이비골프(EB Golf)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0월호부터 골프매거진 한국판인 골프매거진 코리아는 PLK가 발행하고 있다. 이날 리부트 행사에서 왕월 PLK 회장은 “글로벌 시각과 로컬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 골프 플랫폼을 구상해왔다”면서 “골프매거진코리아를 희소성과 품격, 소장 가치를 갖춘 오프라인 매체로 유지하면서 골프닷컴 등과 연계해 디지털 콘텐츠,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합 운영하는 복합 미디어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년 우수 공공 체육시설’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체육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으로 건립한 공공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우수 체육시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체육시설 유형에 따라 복합형과 체육관형으로 구분해 전국의 248개 공공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를 거쳐 총 15개소(최우수상 5개소, 우수상 5개소, 장려 5개소)의 우수시설을 선정했다.지난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하형주 이사장을 비롯해 문체부 체육진흥과 신철안 사무관 및 수상기관장 등 총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수상을 축하하고, 공공 체육시설로서 국민 스포츠 향유 확대를 위한 노력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최우수상은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장량국민체육센터, 기장군국민체육센터, 상무국민체육센터, 청라국민체육센터가 우수상은 부산광역시국민체육센터,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 옥천국민체육센터, 미추홀구 국민체육센터, 소흘국민체육센터가 받았다. 장려상은 태백국민체육센터, 진해국민체육센터, 경주국민체육센터, 서충주국민체육센터,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에게 돌아갔다.이번에 선정된 시설에는 우수 체육시설 동판과 함께 해외 선진 체육시설 견학의 기회가 제공된다. 하형주 이사장은 “그동안 우수한 프로그램은 물론, 안전한 시설관리와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주신 수상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공 체육시설의 보급과 운영 활성화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실현을 위한 지원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