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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토벤 교향곡 7번 중 '장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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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토벤 교향곡 7번 중 '장송곡'
    베토벤은 장송행진곡을 몇 곡 썼는데, 그의 교향곡에도 장송곡에 해당하는 두 악장이 있다. 우선 교향곡 3번 ‘영웅’의 느린 2악장에 장송행진곡이란 설명이 붙어 있다. 교향곡 7번의 2악장에는 그런 설명이 없음에도 ‘장송곡풍’이라는 데 대부분 동의한다. 속도 지시가 ‘조금 빠르게’를 뜻하는 알레그레토인데도 말이다.

    더 유명한 쪽은 3번의 장송행진곡이다. 밀라노 라 스칼라 가극장은 전임 음악감독이 별세한 경우 출입구를 개방하고, 극장 안에서 전속악단이 연주하는 이 장송행진곡을 광장에 모인 추모객에게 들려준다. 6일은 호국 영웅, 무명용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전몰자를 추모하는 현충일이다. 오늘 더 잘 어울리는 장송곡은 7번의 2악장일 것 같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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