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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정세에 목소리 높이려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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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
    文대통령, 월드컵때 푸틴과 회담
    9월엔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도
    러시아가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본부장은 회담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러시아는 비핵화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다”며 “이번 미·북 정상회담도 잘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월드컵 기간인 이달 21~23일 러시아를 방문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사진)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현지 통신 인테르팍스가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정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양자 경제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면서 한·러는 향후 북한을 끌어들인 남·북·러 3각 협력 추진에 관심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러 첫날인 21일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정상회담을 한 뒤에는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월드컵 한국-멕시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9월 북·러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말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초청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9월11~13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다만 김정은은 푸틴 대통령의 친서에 답신은 보내지 않았다.

    6~9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김정은이 참석해 북·중·러 3국의 회동이 열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칭다오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이 모두 참석한다면 러시아에서 남북한 정상 간 만남이 한 번 더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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