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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경북대, 경상북도·금오공대… 4차 산업 기술개발 동반자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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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
    미래기술 연구개발에 속도
    홀로렌즈로 작업을 지시받는 미래 건설현장 근로자. 경북대  제공
    홀로렌즈로 작업을 지시받는 미래 건설현장 근로자. 경북대 제공
    건설현장 작업자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 근력 보조를 받아 육체적 고통 없이 작업한다. 작업 순서, 위치 및 방법 등 작업 내용은 착용한 홀로렌즈를 통해 제공받는다. 트럭과 굴삭기 같은 장비는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다니고 무인 장비에 의해 건설현장이 돌아간다. 건설현장에 뜬 드론(무인항공기)은 구석구석을 비행하면서 모든 점검 사항을 관찰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성능(소음 진동 분진 등)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흙막이 붕괴 등을 사전에 예측해 생산성도 높인다. 경북대 지능형건설자동화연구센터가 7년간의 연구를 통해 변화시킬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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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와 대구시, 건설 관련 기업들이 협력해 드론, 로봇과 가상현실을 이용한 지능형 건설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간 4차 산업혁명형 기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경북대(총장 김상동)와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ERC)에 경북대 지능형건설자동화연구센터가 선정됐다고 3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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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은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가 이끄는 지능형건설자동화연구센터는 대구시, 경북대 등 3개 대학, 서한 화성개발 GS건설 등 15개 건설 관련 기업, 스마트드론센터 협동로봇연구센터 대구테크노파크모바일융합센터 등 5개 국내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건설현장 위험 요소인지 판별하는 기술을 보유한 독일 베를린기술대, 환경성능모니터링 평가기술을 갖춘 미국 미시간대 등 8개 해외 연구기관도 가담한다. 올해부터 7년간 254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 교수는 “연구목표가 달성되면 지능융합 집중건설관리기술, 로봇 기반 소인수 건설생산기술, ICT 기반 연속성보증기술과 같은 첨단 건설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건설에도 활용할 수 있는 미래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금오공대(총장 이상철)와 경상북도는 교육부가 공모한 이공분야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64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과제는 ‘탄소구조 제어를 통한 흑연계 소재 융합기술 개발’이다. 경상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인조흑연 제조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첨단기술 개발에 마중물 역할을 담당한다.

    도레이첨단소재 모간 PCI 카보랩 아진산업 등 민간기업도 참여한다. 금오공대는 과제 선정과 함께 대학 내에 탄소학과를 신설해 탄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인조흑연은 탄소 소재 중 하나로 전극봉, 2차전지 음극재, 방전가공 금형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이지만 국내에는 제조기술이 없어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인조흑연 전량을 수입하고 있다. 반면 인조흑연 원료인 제철 제강 부산물(코크스)은 저가에 일본으로 수출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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