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민간인 방북 승인 … 평양 방문할 천담스님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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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천담스님, 다방면적 교류 차원서 방북승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간인 첫 방북 승인이 천담스님으로 결정되면서 천담스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한 천담스님의 방북을 어제 승인했다.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북은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종교 교류가 목적이다. 다방면적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금강산 유점사는 신라시대의 사찰로, 금강산 4대 사찰로 알려져있다. 유점사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화려한 목조 사찰건물로써 6.25 전쟁 때 소실돼 현재 터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담스님의 방북은 순수 종교 교류를 목적으로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남측 민간단체에 대한 초청장을 보낸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하면서 향후 남북 민간관계자의 교류협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6일 남북 정상간 합의로 6.15공동행사를 비롯해 각종 민족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천담스님은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세계평화재단은 1997년에 설립됐으며 사업영역은 UN군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송환, 세계평화와 남북 화해 및 협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한 천담스님의 방북을 어제 승인했다. 천담스님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북은 금강산 유점사 복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종교 교류가 목적이다. 다방면적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금강산 유점사는 신라시대의 사찰로, 금강산 4대 사찰로 알려져있다. 유점사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화려한 목조 사찰건물로써 6.25 전쟁 때 소실돼 현재 터만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담스님의 방북은 순수 종교 교류를 목적으로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남측 민간단체에 대한 초청장을 보낸 적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천담스님의 방북을 승인하면서 향후 남북 민간관계자의 교류협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6일 남북 정상간 합의로 6.15공동행사를 비롯해 각종 민족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천담스님은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이다. 세계평화재단은 1997년에 설립됐으며 사업영역은 UN군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송환, 세계평화와 남북 화해 및 협력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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