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치 "김정은, 트럼프보다 젊지만 협상 서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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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갈루치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훨씬 젊고 비즈니스 경험도 없지만, 협상이 서투르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전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은 유익한 논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핵과 미사일 문제가 악화하지 않고 진정한 해결을 위해 향후 협상의 장이 마련되면 좋은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협상가를 자처하지만, 부동산 매매 협상과 외교 협상은 크게 다르다"며 "좀 더 겸허하게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이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과 한국과 일본에 대한 핵 위협을 제거하면 상당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단계적이고 동시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와서 항복하는 것만을 기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에게도 목적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북한이 노리는 경제발전을 위해 농업, 중공업, 하이테크산업 등에서 협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갈루치 전 특사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은 유익한 논의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핵과 미사일 문제가 악화하지 않고 진정한 해결을 위해 향후 협상의 장이 마련되면 좋은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협상가를 자처하지만, 부동산 매매 협상과 외교 협상은 크게 다르다"며 "좀 더 겸허하게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미국이 본토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과 한국과 일본에 대한 핵 위협을 제거하면 상당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단계적이고 동시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와서 항복하는 것만을 기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상대에게도 목적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북한이 노리는 경제발전을 위해 농업, 중공업, 하이테크산업 등에서 협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