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채용 기업 25%만 ‘면접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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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기업들 가운데 면접비를 지급하는 회사는 4개 가운데 1개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1555개 기업 대상으로 진행한 ‘신입 채용시 면접비 지급 현황’ 설문 결과 25.5%가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낮은 면접비 지급률이 평균치를 끌어내렸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대기업 비율은 59.4%, 중견기업 비율도 56.8%로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숫자가 많은 중소기업의 면접비 지급률이 20.8%에 그쳤다.
면접비는 평균 3만2000원씩, 대부분(96.2%)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면접비는 응시자 전원에 지급하는 케이스(60.5%)가 가장 많았다.
기업 93.4%는 면접 응시자에게도 회사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여겼으며 그 이유(복수응답)로 “좋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50.7%) “응시자도 잠재 고객이므로”(42.2%) “나중에 동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27.7%) “취업준비생 사이의 기업 평판을 무시할 수 없어서”(26.2%) 등을 꼽았다.
실제로 면접비를 지급한 기업의 79%는 이후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사람인은 “기업의 면접비 지급은 지원자에 대한 배려와 감사의 표시인 만큼 구직자에게 힘이 된다”며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형성해 좋은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해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1555개 기업 대상으로 진행한 ‘신입 채용시 면접비 지급 현황’ 설문 결과 25.5%가 면접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낮은 면접비 지급률이 평균치를 끌어내렸다. 면접비를 지급하는 대기업 비율은 59.4%, 중견기업 비율도 56.8%로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숫자가 많은 중소기업의 면접비 지급률이 20.8%에 그쳤다.
면접비는 평균 3만2000원씩, 대부분(96.2%)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면접비는 응시자 전원에 지급하는 케이스(60.5%)가 가장 많았다.
기업 93.4%는 면접 응시자에게도 회사 이미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여겼으며 그 이유(복수응답)로 “좋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서”(50.7%) “응시자도 잠재 고객이므로”(42.2%) “나중에 동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27.7%) “취업준비생 사이의 기업 평판을 무시할 수 없어서”(26.2%) 등을 꼽았다.
실제로 면접비를 지급한 기업의 79%는 이후 기업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사람인은 “기업의 면접비 지급은 지원자에 대한 배려와 감사의 표시인 만큼 구직자에게 힘이 된다”며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형성해 좋은 인재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해 더 많은 기업으로 확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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