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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미·북 회담 기대로 사흘만에 반등…남북경협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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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해 장중 2480선을 회복했다. 미·북 정상회담 재추진 기대로 남북 경제협력 관련 업종이 급반등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해 78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6포인트(0.74%) 오른 247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국제유가 급락과 북한 및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미·북 정상회담이 재추진된 가운데 코스피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한때 2482.40까지 오르는 등 장중 24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미국과 북한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고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6억원, 136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26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거래(18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1491억원 순매도)를 합해 1472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급락한 남북경협주들이 정상회담 기대가 되살아나며 급반등했다. 시멘트주가 속한 비금속광물업종이 21% 넘게 뛰었고, 건설, 철강금속, 기계 등이 4~14%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이 가격제한폭(29.89%)올라 뛰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한일시멘트(29.58%), GS건설(12.42%), 태영건설(8.77%), 현대제철(14.48%) 등이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대한항공(3.62%)과 아시아나항공(2.74%), 제주항공(4.08%) 등 항공주들이 2~4%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해 8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11.34포인트(1.31%) 오른 879.6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0억원, 16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개인은 886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0원(0.35%) 내린 10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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