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손꼽히는 국가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경기국제보트쇼’가 24일 개막식으로 나흘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킨텍스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 임창렬 킨텍스 대표이사, 줄리 발자노 미국해양협회(NMMA) 이사 등을 비롯한 국내외 해양레저산업 관계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흥 부지사는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 인프라와 소비시장을 보유한 곳”이라며 “앞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IT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경기도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고양 킨텍스 3만5000㎡, 김포 아라마리나 2만5400㎡ 등 총 6만400㎡규모 전시장에서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270개사 1705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전시회는 국가대표 보트쇼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제화와 산업화, 대중화와 대형화에 중점을 두고 보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이게 된다.

    먼저 북미 최대 해양레저용품 유통사인 ‘오션마케팅(Ocean Marketing)’사를 비롯한 해외 유력 바이어 20개국 12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판로개척을 적극 도모한다.

    또 올해 새로 협력파트너가 된 대만요트산업협회는 국가관을 최초로 개설해 아시아 신흥시장과의 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양레저 분야 일자리 창출 도모하는 차원에서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와 연계한 ‘해양레저 일자리박람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채용희망기업과 구직자에게는 매칭을 통해 면접 기회와 함께 채용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요트·모터보트 제조산업 전시전, 경품 이벤트 등 참관객들의 체험 기회와 해양레저시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20여척의 대형요트를 활용한 보트 시승체험은 물론 스마트한 보트 오너되기, 해상전시 해설, 경기국제보트쇼 사생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온라인을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 시연도 진행된다. 두터운 해양레저 마니아층을 보유한 최운정 프로가 직접 보트쇼에 참여해 전시된 레저기구를 이용한 해양낚시와 해상 필라테스 등 일반인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보트코리아의 해양레저 인력양성 교육기자재 기증식, 한국형 피싱보트 개발지원 협약 등이 함께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국제보트쇼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ibs.com)를 참조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법무부, 가석방 30% 확대…한 달 1340명씩 풀어준다

      법무부가 내년부터 가석방 인원을 30%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고질적인 교정 시설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 달에 약 1340명씩 풀어주겠다는 방침이다.법무부는 21일 “지난달 마련한 ‘2026년 가석방 확대안’에 따라 내년부터 가석방 확대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월 “위헌·위법적 과밀 수용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가석방 인원을 30% 정도 확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국내 교정 시설의 수용률은 130%를 웃돌고 있다.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 130명이 몰려 있다는 얘기다.법무부는 9월 강제 퇴거 대상인 외국인과 재범 위험성이 낮은 환자, 고령자 등 1218명을 가석방했다. 올해 5~8월 월평균 인원(936명) 대비 약 30% 많은 수준이다. 올 들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은 1032명으로 2023년 794명에서 30%가량 늘었다. 내년에는 이보다 약 30% 많은 1340명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정 장관은 “재범 위험성에 대한 심사를 면밀히 하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강력 사범에 대해선 엄정히 심사하고, 재범 위험이 낮은 수형자 중심으로 가석방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장관은 지난 19일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가석방을 약 30% 늘려줬다. (대통령이) 교도소 안에서 인기가 좋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피해자가 없거나 피해가 충분히 회복돼 피해자가 더는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 (수형자가) 충분히 반성해 국가적 손실만 발생하는 상태일 때 풀어주는 것”이라고 가석방 제도의 의의를 강조했다.장서우 기자

    2. 2

      중상환자 옮기던 119구급차, 승용차와 충돌…5명 중경상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3분께 강원 원주시 무실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긴급 이송하던 충북소방 119구급차가 BMW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충북소방은 나무 자르는 기계에 장기가 손상된 중상 환자 A(52)씨와 보호자 B(51)씨를 싣고 원주 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돼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졌다. 구급대원 3명과 B씨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경찰은 구급차가 환자를 싣고 급히 목적지를 향해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3. 3

      [속보] 특검, '공천 개입' 이준석 대표 조사 9시간40분 만에 종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출석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시간40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39분쯤 조사를 마치고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을 나와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했다"며 "무엇보다 공천 개입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증언할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성실하게 진술했다"고 말했다.그는 '강서구와 포항시 외에도 오늘 조사에서 나온 내용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그렇게 구체적으로까지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며 "제가 공언했던 것들에 대한 어떤 구체적인 근거나, 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정도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답했다.피의자로서 첫 조사를 받은 심정을 묻자 "저는 법률가가 아니기 때문에 왜 피의자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아직까지도 잘 모른다"며 "업무방해라는 것이 결국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을 업무 방해했다는 것인데, 아마 기술적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대표에 대한 첫 번째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신문조서 열람을 마친 뒤 오후 7시39분쯤 퇴실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로 재직하던 때인 2022년 6월1일 동시에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와 제21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포항시장 공천 개입한 혐의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그는 이날 오전 9시48분쯤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조사에 출석하면서 2022년 선거에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