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호텔의 향기] 5성급 특급호텔 안부러운 '부티크 호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휴식하고… 족욕하고… 한 잔하고

    개성만점 '부티크 호텔'

    홍대역 인근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유명 아티스트 4명이 직접 객실 디자인

    'L7홍대' 자유분방한 대학가 분위기 살려
    내달 루프톱 수영장서 DJ·뮤지션 파티

    신세계, 7월 명동에 '레스케이프' 문 열어
    어반 프렌치 스타일… 특별한 칵테일 제공

    대림산업 '글래드라이브강남' 모든 객실에
    블루투스 스피커·무빙 테이블 등 갖춰
    L7 홍대
    L7 홍대
    호텔 인테리어의 거장으로 불리는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가 관능적인 붉은 컬러로 디자인한 프랑스 파리의 ‘코스테’, 크리에이터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뷰티숍 작업실 등을 콘셉트로 내세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소호하우스’.

    표준화된 인테리어와 콘셉트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내세운 대표적인 글로벌 부티크 호텔들이다. 이들 호텔은 5성급, 4성급 등 표준화된 등급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이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유럽과 미국에서나 볼 수 있었던 부티크 호텔이 국내에서도 서울 홍익대 인근, 명동 등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래드라이브강남.
    글래드라이브강남.
    문화와 예술 녹여낸 홍대 부티크 호텔

    지난달 홍대역 인근에 문을 연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은 이 지역의 ‘청년 문화’와 ‘예술 감성’을 반영해 설계했다. 6가지 타입의 274개 객실로 베를린 소호하우스를 설계한 건축기업 미켈리스보이드가 디자인을 맡았다. 4개의 아티스트 스위트는 “객실 자체가 예술작품”이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크리에이티브 플랫폼미디어 ‘매칸’, 설치미술가 ‘박여주’, 사진작가 ‘로랑 세그리셔’와 페인팅 아티스트 ‘찰스 문카’가 한 곳씩 맡아 디자인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이 호텔엔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웍스아웃’, 신진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는 ‘아라리오 갤러리’도 입점해 있다. 저녁엔 청담동 바 ‘르 챔버’의 바텐더와 협업한 루프톱 바&라운지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 홍대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호텔롯데가 지난 1월 말 오픈한 L7홍대는 내추럴한 소재와 블랙 컬러, 그래픽워크 위주로 호텔을 디자인해 자유분방한 느낌이 강하다. 유니폼도 파격적이다.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의상으로 잘 알려진 이주영 디자이너가 기하학적인 그라피티 그래픽과 그레이, 레드, 옐로 등의 컬러를 사용해 디자인했다.
     ♣♣L♣♣7 강남.
    ♣♣L♣♣7 강남.
    싱글베드 세 개로 구성한 트리플 타입부터 테라스가 있는 로아시스 스위트, 홍대 거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튜디오 스위트 등 340개 객실이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루프톱 수영장에선 디제잉과 유명 뮤지션의 공연, 트렌디한 풀 파티가 진행된다. 21층의 블루 루프 라운지는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다양한 분야의 서적, 홍대 인근 독립출판사와의 협업해 큐레이팅한 간행물, LP 컬렉션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도 첫 독자 브랜드 호텔

    오는 7월 서울 퇴계로 신세계백화점 건너편에 문을 여는 레스케이프(L’Escape)는 웨스틴조선호텔을 운영해 온 신세계가 만든 첫 독자 브랜드 호텔이다.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어반 프렌치 스타일을 내세웠다. 호텔명 레스케이프는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이란 뜻의 ‘이스케이프(escape)’의 합성어로 ‘일상으로부터의 달콤한 탈출’을 뜻한다.

    프랑스의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자크 가르시아가 19세기 파리 귀족사회를 본떠 설계했다. 붉은색을 주로 사용한 화려한 패턴, 플라워 패턴의 캐노피 장식 등이 특징이다. 객실 조명의 조도가 낮고 샹들리에가 있어 우아하고 아늑한 느낌이 난다. 책상 대신 티테이블과 암체어를 배치해 티타임도 즐길 수 있다. 마크 다모르 바에서는 런던을 크래프트 칵테일의 성지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바텐더 알렉스 크라테나와 시모네 카포랄레가 개발한 칵테일을 제공한다.

    대림산업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라이브강남은 ‘자유로운 휴식공간’과 ‘파티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스탠더드, 점보 트윈, 글래드 하우스, 라이브 풀 스위트, 글래드 풀 스위트 등 7개 타입 201개 객실을 갖췄다. 벽돌과 철제를 사용한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모든 객실에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하만카돈의 블루투스 스피커, 빈백 소파, 무빙 테이블이 있어 소비자 스스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글래드 하우스와 풀 스위트 룸이 인기가 많다. 글래드하우스는 침실과 리빙룸을 구분해 프라이빗 파티가 가능하고, 실내 풀이 있는 풀 스위트 룸에선 풀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한국 수출, 7000억달러 시대 열었다…세계 6번째 '수출대국' 도약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7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수출 7천억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직접투자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수출과 투자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29일 산업통상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 기준 우리나라 누적 수출액은 7000억달러를 넘어섰다. 2018년 연간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7년 만이다.연간 수출 7천억달러를 넘긴 국가는 미국(2000년), 독일(2003년), 중국(2005년), 일본(2007년), 네덜란드(2018년)에 이어 한국이 여섯 번째다. 6천억달러 달성 당시에는 일곱 번째였으나 이번에는 한 단계 앞당겨 주요 수출국 대비 성장 속도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미국 관세와 보호무역 확산 등 녹록지 않은 통상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구조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통해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며 경제 전반의 안정성을 지켜냈다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올해 초만 해도 미국발 관세 충격과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컸다. 실제로 상반기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대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흐름이 반전됐다. 6월부터는 6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동차와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11월까지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가 1526억달러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고 자동차 660억달러(2.0%), 선박 290억달러(28.6%), 바이오 147억달러(6.5%)를 기록

    2. 2

      월급 309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月 7700원 더 내고 9만원 더 받는다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인상되면서 월 소득 309만원인 직장 가입자는 올해보다 7700원 늘어난 14만6700원의 연금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부터 달라지는 국민연금 제도'를 안내했다.국민연금법이 올해 4월 개정됨에 따라 내년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9.5%로 0.5%포인트 인상된다. 보험료율 인상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인구 구조 변화와 재정 안정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보험료율 조정에 따라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월 평균소득인 309만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사업장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7700원 늘어난다. 지역 가입자는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야 해 월 1만5400원이 증가한다.보험료율은 앞으로도 매년 0.5%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올라 2033년에는 13%에 도달할 예정이다.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는 대신 연금 수령액을 결정하는 소득대체율도 상향 조정된다. 소득대체율은 현행 41.5%에서 43%로 오른다. 소득대체율은 개인의 생애 평균 소득 가운데 연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생애 평균 월 소득이 309만원인 가입자가 내년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해 40년을 채울 경우 기존에는 매달 123만7000원을 받았으나, 제도 개편 이후에는 9만2000원이 늘어난 132만9000원을 수령하게 된다.다만 소득대체율 인상은 앞으로 납부하는 보험료에만 적용돼 이미 연금을 받는 수급자의 연금액에는 변동이 없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3. 3

      67년간 교육보험 지킨 교보생명…'국민교육진흥' 창립이념 계승

      교보생명이 2026학년도 입학 시즌을 앞두고 이달부터 교육보험 가입자들에게 학자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학자급 선지급 제도는 입학금 등 교육비 지출 시기와 학자금 수령 시기의 차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선지급은 내년 3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학자금(중도보험금·만기보험금)을 받을 예정인 교육보험 고객 4885명을 대상으로 한다. 총지급 규모는 276억원으로, 1인당 평균 565만원 수준이다.교보생명은 1958년 창립과 함께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진학보험’을 선보였다. 창립 당시 사명이 ‘대한교육보험’이었을 정도로 교육에 대한 남다른 진심을 갖고 있다.1960년대 이후 교보생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교육보험은 ‘매일 담배 한 갑 살 돈만 아끼면 자녀를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약 300만명의 학생이 교육보험을 통해 학업을 이어갔다.1990년대 들어 의무교육 확대와 소득 증가로 교육보험 수요가 줄면서 대부분의 보험사가 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을 이어가기 위해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교육보험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회사는 2018년 변액 기능을 결합한 ‘미리보는(무)교보변액교육보험’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에는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무배당)’을 선보였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보험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대한민국의 인재를 키워온 희망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의 소중한 꿈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