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는 분더샵 브랜드 케이스스터디가 쉐이크쉑과 손잡고 선보인 티셔츠, 모자, 가방 등 6종이 지난 11일 출시된 지 사흘 만에 완판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신세계는 제품을 추가로 입고해 이날부터 2주 동안 분더샵 청담점, 쉐이크쉑 두타점·청담점·센트럴시티점에서 판매한다.
이 제품은 햄버거, 핫도그, 감자튀김 등 쉐이크쉑의 메뉴가 귀여운 캐릭터처럼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미국 브랜드 '차이나타운 마켓'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트 마이크 샤먼이 디자인했다.
케이스스터디는 스니커즈 운동화와 스트리트 패션 제품을 주로 선보이는 브랜드로, 지난해 2월 처음 문을 연 이후 다른 패션 브랜드나 음악, 식품업계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분더샵 청담점은 케이스스터디가 입점한 이후 20∼30대 고객이 24% 늘었고, 20대 고객의 매출액이 1.5배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분더샵 고객들은 40∼50대가 주류였지만 케이스스터디 등 다양한 스트리트 브랜드가 분더샵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