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독일 정보기관 수장 "러, 카탈루냐 분리 지원하려고 역정보공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스페인 카탈루냐 의회가 독립을 추진하는 강성 정치인을 새 수반으로 선출한 가운데 러시아가 스페인의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독일 정보책임자가 밝혔다.

    15일 더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BfV) 한스-게오르크 마센 청장은 지난해 10월 카탈루냐 독립에 관한 주민투표에 앞서 러시아가 주민들의 분리지지 투표를 부추기려고 역정보공작을 벌였을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마센 국장은 베를린에서 열린 한 정보회의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자신은 다른 정보부서들로부터 신뢰할만한 정보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정보기관 수장 "러, 카탈루냐 분리 지원하려고 역정보공작"
    앞서 카탈루냐 지역 의회는 해외 도피 중인 카를레스 푸지데몬을 이을 새 자치정부 수반으로 역시 분리주의자인 킴 토라를 선출했다.

    푸지데몬 전 수반이 지지하는 토라가 후임자에 선출됨으로써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스페인 중앙정부와의 관계 개선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으며 토라 신임 수반은 "우리는 카탈루냐 공화국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천명했다.

    토라 신임 수반은 15일 베를린을 방문해 푸지데몬 전 수반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가질 계획이다.

    통상 스페인 지역 정부 수반은 업무 개시에 앞서 펠리페 국왕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게 돼 있다.

    독일에 체류 중인 푸지데몬 전 수반은 현재 보석 상태에서 스페인 인도를 기다리고 있으며 반란과 공금횡령 혐의를 받는 그가 스페인에 인도돼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3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돼지 아파트'가 뭐길래…'年 3000만 마리' 발등 찍은 中

      중국이 ‘돼지고기발(發) 디플레이션’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과잉 생산으로 돼지고기값이 16년 전으로 후퇴해 전체 물가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돼지 연 3000만 마리를 사육·도축하는 ‘돼지 아파트’(아파트형 돈사·사진)가 있다. 대규모로 지어져 기업형으로 운영되는 이 돈사에서는 한국 한 해 돼지 도축량(지난해 기준 1871만 마리)의 1.6배에 해당하는 돼지고기가 나온다. 이는 돼지고기 추가 생산이 필요한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되는 모델이다.농업 컨설팅 업체 상하이JC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당 9.59위안(약 2090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최저치로 생산 원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해당 가격이 ‘경계 구간’에 들어섰다고 보고 디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돼지고기 생산 억제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억제해야 할 정도로 돼지고기 생산이 늘어난 배경에는 아파트형 돈사가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중국에는 4500개 동 이상의 아파트형 돈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건축비 등을 감안해 6층이 표준으로 분류되는 아파트형 돈사는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뉜다. 1층에는 관리 및 검역 등 지원 시설, 도살·가공 시설이 들어선다. 2~3층은 출하 전에 돼지 살을 찌우는 비육층으로 활용된다. 4층에서는 새끼돼지를 사육하며 5·6층에서는 번식용 돼지를 관리한다. 업체에 따라 도살·가공 시설을 별도 건물에 마련하는 곳도 있다. 건물에는 공기 정화 및 탈취 시스템, 자동 급식 설비, 돼지 이동용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한다.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 업체(매출 기준) 무위안식품은 세계에서 규

    2. 2

      "미·이란, 곧 파키스탄서 회담 열릴 듯…직접 만남 준비 완료"

      미국과 이란이 전쟁 한 달 만에 종전을 위해 직접 만나 대화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dpa 통신에 따르면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란이 물밑 간접 협상을 거쳐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대면 협상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바데풀 장관은 이날 독일 라디오 도이칠란트풍크 인터뷰에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과 이란 사이에)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고, 직접 만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면서 "곧 파키스탄에서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동안 이뤄진 양측의 간접 접촉과 관련해서는 "희망과 신뢰의 첫 신호"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어 "(양측의) 초기 입장들은 이미 제3자를 통해 서면으로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누가 간접 대화를 주선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자국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실제로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로 미국과 이란이 간접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구체적으로 "미국은 15개 항목(종전 제안서)을 제시했고 이란 측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 (이슬람) 형제국들도 이 계획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란 측은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이날 타스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유라시아 정부위원회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알리 악바르 조카르 주카자흐스탄 이란 대사

    3. 3

      "그록, 성적 이미지 중단하라" 하루 1.7억 벌금…네덜란드, 칼 뽑았다

      엑스(X·옛 트위터)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의 비동의 알몸 이미지와 아동 성 학대 콘텐츠 생성에 대해 네덜란드가 칼을 뽑았다.이 같은 콘텐츠 생성을 중단하지 않으면 하루 10만 유로(한화 약 1억70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된 것.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법원은 이날 그록이 "당사자의 명시적인 동의 없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나체로 만드는 성적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유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또 네덜란드 법에 따라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콘텐츠 생성에도 금지 명령을 내렸다.법원은 그록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엑스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는 하루 10만 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벌금 상한선은 최대 1000만 유로(한화 약 170억원)다.법원은 아울러 xAI가 이 명령을 위반하는 동안에는 그록을 엑스에서 차단할 것도 명령했다.이번 소송은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 오프리미츠가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과 협력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열린 심리에서 xAI는 그록의 성적 이미지 생성이 논란이 된 뒤 안전장치를 강화했다고 강조하면서 악의적인 사용자가 그록을 남용하는 것을 모두 막을 수는 없으며, 이런 사용자들의 행동으로 회사가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오프리미츠 측은 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면서 "동의를 거치지 않은 성적 이미지나 아동을 성적으로 묘사한 AI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자사의 도구가 동원되지 않도록 하는 책임은 해당 기업에 있다"고 말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